코고미식당 :: 부경대 밥집, 일본 가정식 오믈렛 카레 오므라이스

오늘 소개드릴 곳은 부경대 대연캠퍼스 쪽문 쪽에 위치한 '코고미식당'이라는 밥집입니다. 골목 안에 있어서 지나다닐땐 이런 가게가 있는 줄도 몰랐는데 지인들이 여기 맛있다고들 하길래 한번 방문해보게 되었어요. 사실 저번에 한번 왔었는데 재료가 소진되어 주문이 안된다고 해서 그냥 돌아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코고미식당은 카레가 맛있는 일본 가정식 식당이라는 소개를 하고 있었습니다. 마치 작은 개인카페처럼 아기자기한 외관이 일본 가정식과 뭔가 어울리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방문했을 때는 메인 요리는 3가지 종류밖에 없었습니다. 매일 조금씩 달라지는 우리집 카레와 카레 우동, 명란크림우동 이렇게 3종류가 전부였어요. 이 메인요리에 토핑을 추가해서 먹는 것 같았습니다. 어디선가 오므라이스가 맛있다고 들었는데, 이게 아마 카레에 오믈렛을 토핑한 것을 말하나 봅니다.

 

추천하시는 분들이 다들 오믈렛이 맛있다고 하시기에, 우리집 카레에 오믈렛을 추가해서 주문했어요. 그날의 우리집카레는 치킨카레였습니다. 그리고 명란크림우동이라는 생소한 메뉴가 있길래 함께 주문했습니다.

 

 

 

음식이 나오는동안 가게 안을 살짝 둘러봅니다. 사실 작은 가게라서 둘러볼 것은 없지만 깔끔하고 아기자기한 인테리어가 나름 마음에 들어서 자꾸 보게 되더라구요.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비주얼만 봐도 오믈렛이 올라간 카레가 엄청 맛있어 보이긴 했어요. 보들보들한 오믈렛에 카레도 부드러워서 맛도 식감도 괜찮았습니다. 함께 간 여자친구는 맛있다고 하는데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막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 정도는 아니었던 것 같아요. 나름 맛있게 먹긴 했지만 뭔가가 빠진 느낌이랄까요. 조금 심심하기는 했지만 그래도 나름 만족스럼게 먹었습니다.

 

 

 

함께 주문했던 명란크림우동은 크림파스타를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파스타면 대신 우동면이 들어가 있는 것 같은 느낌. 명란이 들어있어서 짭짤할 것 같았는데 짠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크림소스에 견과류가 들어있는 것인지 고소한 맛이 많이 났습니다. 이런 음식은 처음 먹어봐서 맛이 어떻다고 말하기는 그렇지만 고소한 맛으로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다만, 양이 너무 적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인들 추천도 많고, 블로그에 맛있다는 후기도 많은데 저에게는 그냥 평범한 정도였던 것 같아요. 뭐, 사람마다 입맛은 다른거니 모든 사람의 마음에 들기는 힘들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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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고미식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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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수영로334번길 56-6

영업시간

평일 11:00 - 20:00

토요일 11:3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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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에 대한 후기는 지극히 개인적인 의견이며,

사람에 따라 평가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