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hc치킨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후기, 순살은 없지만 바삭바삭해

저녁도 굶어가면서 일을 하느라 배가 너무 고파서 오랜만에 BHC에서 치킨을 주문해 먹었습니다.

BHC에서는 보통 뿌링클이나 맛초킹을 즐겨 먹는 편이긴한데, 그 날 따라 뭔가 후라이드 종류가 땡겨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은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메뉴를 먹어보기로 하고, 바로 배달로 주문했습니다.

 

 

 

평소에는 배달을 많이 시켜먹는 편도 아니고, 왠만하면 포장 주문을 해서 매장에 찾아가 직접 찾아오는 것을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배달로 주문했어요. 배달비가 조금 아깝긴 했지만 늦게까지 일을 하느라 조금 피곤했던 것을 핑계로 삼았습니다.ㅎㅎ

 

 

 

bhc치킨의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의 가격은 한마리에 18,000원입니다.

치킨을 먹을 때는 순살을 선호하는 편이긴 한데, 포테킹 후라이드는 순살이 없었어요. 새로 출시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순살이 없는 것이 조금 아쉽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순살 맛초킹은 정말 맛있는데 말이죠.ㅎㅎ

 

 

 

'세상에 없던 후라이드 맛에 포텐 터지다'

포장박스에도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 사진이 나와있네요. 그림으로도 나와있듯이 포테킹은 후라이드 치킨에 튀김옷으로 감자가 가득 붙어있는 메뉴입니다. 양념으로는 양념치킨소스와 허니머스타드 소스가 함께 왔어요.

 

 

 

상자를 열어보니 뜨끈뜨끈 열기가 느껴졌어요.ㅎㅎ

노릇노릇한 감자튀김이 가득 붙어있는 포테킹 후라이드의 비주얼은 조금은 신선했습니다. 흡사 감자가 붙어있는 그 핫도그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구요.

 

 

 

포테킹 후라이드는 일반 후라이드 치킨보다 뭔가 더 오랜 시간 기름에 튀긴 것 같다는 느낌이랄까요. 기름기가 느껴지는 후라이드라기 보다는 바삭바삭 했어요. 감자도 햄버거집에서 먹는 감자튀김보다 더 바삭해서 살짝 감자칩을 먹는 것 같은 식감 같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조금은 기름기가 있는 닭다리살은 맛있었는데, 닭가슴살 같은 부위는 감자까지 더해져서 조금은 텁텁한 느낌이 드는 것 같긴 했습니다. 그래도 엄청 바삭하지만 기름기는 쫙 뺀 느낌이라 많이 먹어도 느끼하다거나, 질리는 것 같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어요. 평소에 퍽퍽한 살을 좋아하시거나, 엄청 바삭하게 튀긴 치킨을 좋아하신다면 포테킹 후라이드를 맛있게 드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킨 말고도 이렇게 한움큼은 될 것 같은 감자 튀김도 들어있는데, 저는 이게 맛있더라구요. 뭔가 감자튀김 부스러기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 튀김옷에 잘 묻히기 위해 일부러 저렇게 자잘하게 한 것이 아닐가 싶어요. 일반적으로 먹는 감자튀김은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느낌이지만 포테킹의 감자튀김은 겉도, 속도 모두 엄청 바삭바삭 했습니다. 감자칩 같은 과자를 먹는 식감에 기름에 튀긴 고소한 맛도 느껴져서 감자튀김 부스러기만 먹으면서 맥주도 한 잔 마셨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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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BHC치킨 신메뉴 포테킹 후라이드를 리뷰해보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제 입맛에는 막 맛있다는 느낌은 아니었지만 바삭바삭한 후라이드와 감자튀김을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포테킹을 맛있게 드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조금 덜 퍽퍽한 순살로 만든 포테킹 메뉴가 나온다면 다시 먹어볼 것 같긴 합니다.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순살 버전 출시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