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음식 리뷰 :: 군대 PX에서 즐겨먹었던 참치크래커

 

밤에 맥주가 살짝 땡겨서, 편의점에서 안주거리를 찾고있던 와중에, 참치크래커를 발견했습니다.

이걸 보니 군대에 있을 때 PX에서 참 많이도 사먹었었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그래서 맥주 안주로 간단히 참치크래커를 먹기로 하고 하나를 집어왔어요. 군대에서는 PX에 팔던 대부분을 참 맛있게도 먹었었는데 말이죠. 밖에 나오니 한참동안 생각도 나지 않았었는데 이렇게 눈에 보이니까 하나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참치크래커는 동원에서 나온 것이었네요. 역시 참치하면 동원참치..ㅎㅎ

참치샐러드와 함께 고소한 아이비가 들어있어요. 개인적으로 과자 중에서 아이비나, 참크래커 같은 고소한 맛이 나는 과자를 좋아하는 편입니다.

 

 

 

편의점에는 고소한 맛과 매콤한 맛을 팔고 있었는데,

제가 군대에 있을 땐 PX에 고소한맛 밖에 없었어요. 추억의 맛을 다시 느껴보고 싶은 생각에 고소한맛으로 사왔답니다.

 

 

 

혹시나 먹는 방법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참치샐러드 통조림과 아이비를 뜯고난 후, 동봉된 스푼으로 참치샐러드를 한스푼 아이비에 발라줍니다.

사실 이게 끝이에요.ㅎㅎ

 

 

 

참치샐러드의 짭조름하면서도 고소한 맛과, 아이비 과자의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맛있었습니다.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의외로 맥주랑 잘 어울리더라구요. 군대에 있을 때야 술과 함께 먹어본적이 없으니 맥주안주로 이렇게 괜찮을 줄은 몰랐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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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포스팅은 리뷰라기 보다는 군대에서 즐겨 먹던 음식이 반가워서 적어본 것이라고 할까요. PX에서 냉동 식품도 굉장히 많이 사먹었고, 이런 과자들도 관물대에 재워놓고 소소하게 하나씩 까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제가 군대를 다녀온지는 꽤 되어서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아마 군생활 중의 배고픔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어요.